Chapter 5

클로드코드 사용법: 첫 실행부터 첫 질문까지 (2026년 8월 기준)

2026-08-09 · 22 min read · 10 XP
챕터 5 시작 · 브라우저 밖으로: 클로드코드·Codex CLI

"클로드코드 사용법"이라고 검색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말은 두 갈래로 흩어져 나옵니다. 하나는 claude.ai 대화창, 그러니까 클로드 챗을 쓰는 법입니다. 다른 하나는 터미널에서 실행하는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코드(Claude Code)를 쓰는 법입니다. 오늘 다루는 건 후자입니다. 터미널에 claude를 쳐서 세션을 엽니다. "이 폴더에 뭐가 있어?" 같은 질문 하나를 실제로 던져 응답을 받아보는 것, 오늘 할 일은 이거 하나입니다. 파일을 읽기만 하는 질문이라면 허가를 묻는 창 없이 곧바로 답이 옵니다. 지난 레슨에서 설치와 로그인까지 마치셨다면, 오늘은 그 세션에 첫 질문 하나만 던지면 됩니다. 질문 하나에 허가 창이 뜨는지만 궁금해서 오셨다면 이 레슨만 보셔도 됩니다.

대화형 세션(Interactive Session)이란 터미널에 claude라고 쳤을 때 열리는 화면을 말합니다. 질문을 입력하면 답이 돌아오는 반복 대화 방식입니다. 클로드코드는 이 세션 안에서 답변만 지어내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내 컴퓨터의 파일을 직접 열어 확인한 뒤 답합니다. 이렇게 AI가 대화만 하지 않고 파일 읽기·명령 실행 같은 도구를 스스로 골라 쓰며 작업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을 에이전틱 AI(Agentic AI)라고 부릅니다.

터미널에서 claude 실행하기

지난 레슨에서 이미 로그인을 마치셨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새로 인증할 필요가 없습니다. 터미널(또는 PowerShell)을 열고 아래처럼 치면 됩니다.

claude

세션이 열리면 화면 위쪽에 버전 번호, 지금 쓰고 있는 모델 이름, 작업 중인 폴더 경로가 함께 표시됩니다. 그 아래에 커서가 깜빡이는 입력창이 뜹니다. 여기에 글자를 치면 됩니다. 지난 레슨에서 이미 신뢰한 폴더라면 별다른 확인 없이 바로 입력창까지 넘어갑니다. 혹시 처음 열어보는 폴더로 이동해서 실행하셨나요? 그렇다면 지난 레슨에서 다룬 "이 폴더를 신뢰합니까" 확인이 한 번 더 뜰 수 있습니다. 로그인과는 별개의 안전장치라는 것, 기억하고 계시죠? 본인이 방금 연 폴더가 맞다면 신뢰를 선택하면 넘어갑니다.

다만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터미널을 열자마자, 즉 홈 폴더(맥은 /Users/사용자이름, 윈도우는 사용자 프로필 폴더)에서 곧바로 claude를 실행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이 신뢰 확인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매번 새로 실행할 때마다 같은 확인 창이 다시 뜬다는 뜻입니다. 그때마다 다시 뜬다고 뭔가 잘못된 건 아니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반복해서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지난 레슨에서 써본 cd Documents처럼 하위 폴더로 한 번 이동해 보세요. 그 안에서 claude를 실행하시길 권합니다. 공식 문서도 홈 폴더 대신 프로젝트 하위 폴더에서 시작하는 쪽을 권장합니다.

궁금한 게 있다면 지금 입력창에 /help라고 쳐보셔도 됩니다. 쓸 수 있는 명령어 목록이 뜹니다. 오늘은 이 중 딱 두 개만 기억해 두시면 충분합니다. 명령어 목록을 보는 /help, 그리고 대화를 끝내는 /exit입니다. /exit 대신 Ctrl+D를 두 번(0.8초 안에) 눌러도 같은 결과입니다.

첫 질문 던져보기

입력창에 이렇게 쳐보세요.

이 폴더에 뭐가 있어?

Enter를 누르면 잠깐의 대기 시간 뒤에 답이 옵니다. 코드가 있는 폴더에서 실행하셨다면 "이 프로젝트는 뭘 하는 거야?"처럼 더 구체적으로 물어봐도 됩니다. 지금 계신 폴더가 문서나 사진뿐인 폴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앞서 권해드린 대로 Documents 같은 하위 폴더에서 실행 중이시라면 더 좋습니다. 클로드코드는 폴더 안에 뭐가 있든 실제로 열어보고 그대로 설명해 줍니다.

질문 하나 던진다고 사용량이 눈에 띄게 줄진 않습니다. 다만 클로드코드도 구독 한도 안에서 동작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아두시면 됩니다. 대화용 클로드 챗과 사용량을 함께 나눠 쓰는 한도로, 5시간마다 초기화되는 롤링 윈도우입니다. 무제한은 아니지만, 오늘 같은 질문 한두 개로 걱정하실 수준은 전혀 아닙니다.

이때 한 가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파일을 열어보겠다는데 허가를 묻는 창이 뜨지 않을까요? 뜨지 않습니다. 읽기만 하는 동작은 작업 폴더 안에서라면 지금 켜져 있는 권한 모드가 무엇이든 별도 확인 없이 바로 실행됩니다. 파일을 고치거나 명령을 실행하는 건 다른 얘기입니다. 지금 기본으로 켜져 있는 매뉴얼(default) 모드에서는 그때마다 허가를 구합니다. 다만 2026년 8월 14일부터는 Pro·Max·Team의 신규 세션 기본값이 자동(auto) 모드로 바뀝니다. 이 모드에서는 별도 안전 검사만 뒤에서 거칩니다. 위험하다고 판단된 작업이 아니면 허가 창 없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위험하다고 판단된 작업은 그 자리에서 허가를 구하는 대신 일단 차단되고, 다른 방법이 시도됩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막힐 때만(연속 3회 또는 세션 누적 20회) 허가를 구하는 방식으로 돌아갑니다. 이후 클로드코드 트랙에서 파일을 직접 고쳐달라고 부탁해 보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켜진 권한 모드에 따라 다릅니다. 매뉴얼 모드라면 허가 창을 직접 보시고, 자동 모드라면 조용히 진행되는 걸 보시게 됩니다. 두 경우 다 읽기 하나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수정·실행" 단계를 처음 만나는 순간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제 첫 질문은 이런 읽기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어 보려고 시작한 터라 만들고 싶은 것을 설명했는데, 클로드코드가 파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웹에서는 결과물이 화면 안에 있었는데 여기서는 제 폴더 안에 실제 파일로 생겼습니다. 그 장면이 신기했습니다.

응답이 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짚어보겠습니다. 클로드코드는 질문을 받고 곧바로 그럴듯한 글을 지어낸 게 아닙니다. 폴더를 실제로 열어 안에 있는 파일과 폴더 이름을 하나씩 확인한 뒤에 답을 만들었습니다. 일반 챗봇에 사진 한 장 없이 "우리 집 냉장고에 뭐가 있어?"라고 물으면 어떨까요. 그럴듯한 답을 지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클로드코드는 다릅니다. 문을 직접 열어보고 나서 대답합니다.

이렇게 AI가 대화만 하지 않고 파일을 읽고, 명령을 실행하고, 필요하면 여러 단계를 이어서 스스로 확인해 가며 일합니다. 이런 방식을 에이전틱 AI(Agentic AI)라고 부릅니다. 오늘 던진 질문 하나로는 이 중 "읽기" 하나만 보셨습니다. 이후 클로드코드 트랙에서는 이 에이전트가 파일을 직접 고치고, 명령을 실행하고, 여러 단계를 이어서 처리하는 모습까지 다룹니다.

결과물

오늘 할 일은 하나였습니다. 클로드코드에 첫 질문을 던지고 응답을 받는 것, 그걸로 충분합니다. 질문의 내용보다 중요한 건, AI가 실제로 여러분의 폴더 안을 들여다보고 답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신 것입니다.

달라 보인 건 속도가 아니라 자리였습니다. 웹에서는 결과물을 받아서 제가 옮겨야 했는데, 여기서는 처음부터 제 폴더 안에서 일이 벌어집니다.

그렇다고 무섭지 않은 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무서웠습니다. 앞 레슨에서 말한 폴더가 저 혼자 생겼다 사라지는 느낌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빈 폴더 하나를 만들어 놓고 거기서만 시켰습니다. 망가져도 아까울 게 없는 자리를 하나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다음 계단: 커넥터를 터미널에도

오늘 본 건 에이전틱 AI의 가장 얕은 층, 읽기 하나뿐입니다. 다음 레슨에서는 웹의 클로드에서 이미 써본 커넥터를 터미널의 클로드코드에도 붙이는 법을 다룹니다. 파일을 직접 고치고, 명령을 실행하고, 여러 단계를 이어 처리하는 건 그다음인 클로드코드 트랙에서 다룹니다. 서두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확인한 화면이 편해질 때, 그때 다음 레슨을 열어보시면 됩니다.

30초 요약
  • "클로드코드 사용법"은 클로드 챗 사용법과 섞여 검색되는 말입니다. 이 레슨은 터미널에서 쓰는 클로드코드(CLI) 사용법을 다룹니다.
  • 지난 레슨에서 로그인까지 마쳤다면 오늘은 claude만 치면 됩니다. 새로 인증할 필요는 없습니다.
  • 홈 폴더에서 곧바로 claude를 실행하면 폴더 신뢰 확인이 저장되지 않아 실행할 때마다 다시 뜹니다. 반복해서 보고 싶지 않다면 Documents 같은 하위 폴더로 이동한 뒤 실행하세요.
  • "이 폴더에 뭐가 있어?" 같은 읽기 질문은 권한 모드와 상관없이 허가 확인 창 없이 바로 실행됩니다. 파일 수정·명령 실행은 지금 기본값인 매뉴얼(default) 모드에서는 매번 허가를 묻습니다. 2026년 8월 14일부터 Pro·Max·Team 신규 세션 기본값이 되는 자동(auto) 모드에서는 다릅니다. 위험하다고 판단된 작업을 먼저 차단해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반복해서 막힐 때만(연속 3회 또는 누적 20회) 허가를 구합니다.
  • 질문 하나도 구독의 사용량 한도(5시간마다 초기화되는 롤링 윈도우) 안에서 소비됩니다. 오늘 같은 질문 한두 개로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무제한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아두시면 됩니다.
  • 응답이 왔다는 건 클로드코드가 실제로 폴더를 열어 확인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AI가 스스로 도구를 골라 쓰며 작업하는 방식을 에이전틱 AI라고 부릅니다.
  • 세션은 /exit 또는 Ctrl+D 두 번으로 끝냅니다. 다음 레슨에서는 웹의 클로드에서 쓰던 커넥터를 터미널의 클로드코드에도 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클로드코드 사용법, 어디서부터 시작하나요?

터미널에 claude를 쳐서 세션을 엽니다. 지난 레슨에서 로그인까지 마쳤다면 곧바로 질문 하나를 던지면 됩니다. "이 폴더에 뭐가 있어?" 같은 읽기 질문이 가장 안전한 시작점입니다.

클로드코드에 질문하면 허가 창이 뜨나요?

읽기 전용 질문에는 뜨지 않습니다. 클로드코드는 파일 읽기 같은 읽기 전용 동작은 권한 모드와 상관없이 작업 폴더 안에서라면 허가 없이 바로 실행합니다. 파일 수정이나 명령 실행은 지금 기본값인 매뉴얼(default) 모드에서는 매번 허가를 묻지만, 2026년 8월 14일부터 Pro·Max·Team 신규 세션 기본값이 되는 자동(auto) 모드에서는 위험하다고 판단된 작업을 먼저 차단해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반복해서 막힐 때만(연속 3회 또는 누적 20회) 허가를 구합니다.

클로드코드 세션은 어떻게 끝내나요?

입력창에 /exit을 치거나 Ctrl+D를 두 번(0.8초 이내) 누르면 됩니다. Ctrl+C도 첫 번째는 입력을 지우고, 아무것도 실행 중이 아닐 때 두 번째로 누르면 세션이 종료됩니다.

홈 폴더에서 클로드코드를 실행하면 왜 폴더 신뢰 확인이 계속 뜨나요?

홈 폴더(맥은 /Users/사용자이름, 윈도우는 사용자 프로필 폴더)에서 곧바로 claude를 실행하면 신뢰 확인이 디스크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행할 때마다 같은 확인 창이 다시 뜹니다. 공식 문서도 이 경우를 예외로 명시하고 있고, 프로젝트 하위 폴더에서 시작하면 신뢰 확인이 폴더별로 저장됩니다. 매번 확인 창을 보고 싶지 않다면 cd Documents처럼 하위 폴더로 이동한 뒤 실행하세요.

클로드코드 슬래시 커맨드가 뭔가요?

입력창에 /만 쳐도 쓸 수 있는 명령어 목록이 뜹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명령어 목록을 보는 /help 정도만 알아두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이후 클로드코드 트랙에서 필요할 때 하나씩 다룹니다.

이 레슨 다음엔 뭘 배우나요?

다음 레슨은 웹의 클로드에서 이미 써본 커넥터를 터미널의 클로드코드에도 붙이는 법입니다. claude mcp add 한 줄로 MCP 서버를 등록하는 실습을 다룹니다. 그 뒤로는 클로드코드 트랙에서 파일을 직접 고치고 명령을 실행하는 에이전틱 AI의 나머지 부분을 다룹니다.

Sources (7)펼쳐서 전체 출처 보기
quest_log.txt
획득
챕터 5 완료
+10 XP (누적 0)
읽기 질문은 허가를 묻지 않고 파일을 바꿀 때만 묻는다
0/6 · 0%
Lv.1 입문자
0 / 100 XP
다음 레벨까지 100 XP
다음 퀘스트클로드코드 MCP 연결 방법: claude mcp add 첫 실습